유튜브의 TED채널에 있는 영상인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을 보고 글을 써본다.
해당 영상에서는 골든 써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영상에서 Simon Sinek은, 골든 써클을 사용해 세계의 훌륭하고 영감을 주는 리더 또는 단체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움직이게 만드는지 설명하고 있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상에서 써클 안에서의 Why, How, What 등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설명을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사람들은 신념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기업을 예로 들었을 때, 기업의 서비스가 무엇이고 이 서비스는 어떤 장점이 있고 혁신이 있고 ... 등은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이것은 구매를 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인간의 뇌의 교차부분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들여다보게되면, 주요 부위가 3개로 나뉘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 중에서 신피질은 이성, 분석적인 사고, 언어 등을 담당한다. 위에서 언급한 서비스가 무엇이고, 서비스의 품질, 장점과 같은 것들은 신피질에 의해 판단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신피질은 인간의 행동을 이끌어내진 못한다. 또 다른 주요 부위인 변연계에서 인간의 행동을 이끌어내게 된다. 변연계는 신뢰, 충의와 같은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과 의사결정을 담당하지만 언어는 담당하지 않는다.
즉, 외부로부터 오는 특징과 이익, 사실과 같은 많고 복잡한 정보들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행동으로 이끌지는 못한다.
사람들과 대화나 토론을 하다보면, 믿음이 생기고 사실을 제시하지 않아도 믿게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실제 자료와 사실을 기반으로 제공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 아니 믿기가 힘든 사람이 있다. 나 또한 실제로 이런 사람들을 마주쳐왔고, 지금에 이르러서야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납득이 되고 있다.
"People don't buy what you do, They buy why you do it."
기업은 자신의 서비스에 이유가 있어야 되고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통해 발전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마음 속에 파고 들어야 한다. 신념을 기반으로 한 신뢰를 형성하고 성장해 가치를 높히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에서 개인으로 생각을 해도 그렇다. 좋은 기업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 신념이 존재하며 기업의 신념은 결국 기업의 개개인에서 나오는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취준을 준비는 나의 입장으로 예를 들어보자. 회사에 면접을 본다고 했을 때,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가치관, 믿음, 신념들로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할 줄 알고,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는 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지만 행동을 이끌어내진 못한다. 그들은 단순히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 점수가 높은 사람들을 뽑는 것이 아닌, 그들이 믿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목표와 가치관 등이 확립된 후에야 비로소, 내가 공부했던 기술들이 재료로 녹아들고 내면에 접근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그저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은 사람들을 이해시킬 순 있겠지만 마음을 움직이게하지 못한다.
신념을 증명하는 것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정확히는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아닌 믿음을 공유하고, 믿음으로 스스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 영상을 동의를 하는 부분이 많았고, 어떤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할 지도 나름 정리가 되었다. 보기 전에도 결과만을 쫓지는 않았지만, 틀린 방향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지만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돼서 마음이 좀 편해졌다.
해야할 것은 많고, 가야할 길은 멀어서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 도전할 수 있는게 아닐까.
미래에도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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